손가락 관절염 특징 증상 및 원인 – 손끝이 아픈 이유, 단순 노화일까요?
- 카테고리 없음
- 2025. 5. 19. 09:27
손가락 관절염 특징 증상 및 원인 – 손끝이 아픈 이유, 단순 노화일까요?
손가락 관절이 자주 뻣뻣하거나 붓고, 아침에 펴기 힘들다면
단순한 피로나 근육통이 아니라 관절염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특히 손을 많이 쓰는 여성, 40대 이상, 또는 반복적인 손목·손가락 동작이 많은 분에게는
퇴행성 손가락 관절염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가락 관절염의 대표 증상, 발생 원인, 관절 종류별 증상 차이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1. 손가락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 5가지
①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하고 굽혀지지 않음
- 흔히 **'아침 강직'**이라고 불리며, 관절이 굳은 듯한 느낌
- 10~30분 이상 지속되면 류마티스 관절염 가능성↑
② 손가락 마디가 붓고 누르면 통증 있음
- 손등에서 **1~2번째 관절(근위 관절)**에 주로 발생
- 붓고, 누르면 아픈 국소 염증 증상이 반복됨
③ 손가락 모양이 틀어지고 변형됨
- 관절이 점차 손상되며 굴곡, 측굴, 변형이 생김
- '백조목 변형', '단추구멍 변형' 등 류마티스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남
④ 손에 힘이 빠지고 물건을 잘 못 잡음
- 그립력 저하 → 젓가락 사용, 글쓰기, 단추 잠그기 등 어려움
- 통증 없이 무력감만 먼저 오는 경우도 있음
⑤ 열감, 쑤심, 밤에 더 심한 통증
- 관절 주변이 뜨겁거나 욱신거리며,
-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 방해되는 경우도 많음
📌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 끝 관절에서 시작, 류마티스 관절염은 시작부터 손가락 기저부까지 침범하는 양상이 많습니다.
2. 관절염이 잘 생기는 손가락 부위별 특징
DIP 관절 (끝마디) | 퇴행성 관절염, 건초염 | 관절이 튀어나오고 울퉁불퉁함 |
PIP 관절 (두 번째 마디) | 류마티스 관절염, 건초염 | 붓고 아프며 아침에 굳는 느낌 |
MCP 관절 (손등쪽 관절) | 류마티스 관절염 | 대칭적으로 붓고 변형, 그립력 약화 |
엄지 기저관절 | 기저관절염 (엄지 관절염) | 물건 잡을 때 엄지 아픔, 주부에게 흔함 |
3. 손가락 관절염의 원인 – 퇴행성 vs 류마티스
① 퇴행성 관절염 (골관절염, Osteoarthritis)
- 연골이 닳아서 발생하는 관절염
- 주로 나이 들면서 발생 (5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음)
- 엄지손가락, 끝마디 관절부터 시작하는 경우 많음
- 양측 비대칭적 통증 특징
🔍 장기간 손 사용, 유전, 과거 손 부상 등이 원인입니다.
② 류마티스 관절염 (Rheumatoid Arthritis)
-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세포가 자신의 관절을 공격
- 30~50대 여성에게 많으며, **손가락 중간 관절(PIP), 손등 관절(MCP)**부터 시작
- 양측 대칭성 통증, 아침 강직, 피로감 동반
- 변형과 운동 제한이 빠르게 진행
⚠️ 류마티스因자는 혈액검사로 확인 가능, 조기 치료가 필수입니다.
③ 건초염/활막염 등 염증성 질환
- 힘줄과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손가락 통증 유발
- 손가락을 펴거나 구부릴 때 ‘딱’ 소리 나면서 걸리는 경우 많음
- 특히 출산 직후 여성, 반복적인 손 사용 후 발생
④ 통풍성 관절염
- 급성 통증, 붓기, 열감이 손가락에 생김
- 요산 결정이 관절에 침착되며 급성 염증
- 식습관, 음주, 대사 질환과 관련
4. 손가락 관절염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정형외과나 류마티스 내과 진료를 권합니다:
✅ 아침에 손가락이 30분 이상 뻣뻣하다
✅ 손가락 마디가 자주 붓고 아프다
✅ 양손 모두 같은 부위에서 증상이 반복된다
✅ 젓가락질, 글쓰기, 열쇠 돌리기 등이 불편하다
✅ 손가락이 휘거나 굽는 변형이 있다
✅ 가족 중 관절염 병력이 있다
5. 손가락 관절염 관리 및 치료법
1) 비약물적 치료
- 온찜질: 통증 감소, 순환 개선
- 스트레칭 및 운동: 손가락 펴기·쥐기 운동, 그립볼 이용
- 보조기 착용: 밤에 착용하면 통증 완화
- 생활습관 조절: 반복 사용 피하고, 장갑·보호구 착용
2) 약물 치료
- 소염진통제 (NSAIDs)
- 류마티스 관절염: 면역억제제, DMARDs, 생물학제제
3) 주사 치료
- 스테로이드 관절 내 주사
- 단기 효과는 좋지만 장기 반복 시 부작용 있음
4) 수술 치료
- 심한 변형 또는 통증 지속 시 인공 관절치환술, 관절 고정술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