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증상 – 원인균 따라 다른 증상과 회복법 총정리

식중독 증상 – 원인균 따라 다른 증상과 회복법 총정리

한여름 외출 후 먹은 음식이 유난히 비리게 느껴지거나,
냉장고에 넣어둔 반찬에서 묘하게 상한 냄새가 났다면…
몇 시간 후, 복통과 설사, 구토로 고생하게 될지도 몰라요.
바로 식중독입니다.
특히 덥고 습한 계절에는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음식을 제대로 익히지 않거나, 보관 상태가 불량하면
짧게는 수시간, 길게는 2~3일 후부터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식중독의 대표 증상, 원인균에 따른 구분법, 회복 방법, 예방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1. 식중독이란? – 단순한 배탈과는 다른 '감염성 질환'

식중독은 유해 세균, 바이러스, 독소, 화학물질 등이 섞인 음식을 먹고
장이나 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가장 흔한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유형 설명

세균성 식중독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포도상구균 등
바이러스성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기생충, 독소형 식중독 복어 독, 곰팡이독, 화학적 식중독 등

대부분은 감염성 장염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어요.

 

2. 식중독 주요 증상 – 전신 상태부터 장까지 흔들리는 변화

식중독 증상은 원인균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다음과 같은 공통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증상 상세 내용

복통 장이 뒤틀리는 듯한 강한 통증
설사 수차례 이상, 물처럼 묽은 변
구토 음식물 섭취 직후 또는 공복 중에도 역류
발열 37.5도~39도 사이 고열 발생 가능
오한·두통 바이러스성 식중독에서 자주 동반
탈수 구토+설사 반복 시 어지러움, 입마름, 소변 감소

TIP: 식중독 증상은 섭취 후 2시간~72시간 사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3. 식중독 원인에 따른 증상 차이 – 이렇게 구별하세요

원인균 잠복기 특징적인 증상

살모넬라균 6~72시간 복통, 발열, 설사, 가끔 피 섞인 변
포도상구균 1~6시간 격렬한 구토, 복통, 설사는 가볍거나 없음
장염비브리오균 4~96시간 해산물 원인, 수양성 설사, 복통, 발열
노로바이러스 24~48시간 구토 위주, 두통, 근육통, 겨울철 유행
클로스트리디움균 6~24시간 복부 팽만, 무른 변, 비교적 증상 가벼움
 

4. 식중독이 의심될 때 대처법 – 병원 가기 전 먼저 할 것

  1. 수분 보충 최우선
    • 설사와 구토로 체내 수분 손실이 매우 심각해질 수 있어요
    • 이온음료, 끓인 보리차, 전해질 보충용 음료 섭취 권장
  2. 음식 섭취 잠시 중단
    • 위장에 자극이 되는 기름진 음식, 유제품, 생과일 등은 피하고,
    • 상태가 호전되면 쌀죽, 바나나, 삶은 감자 등 부드러운 음식부터 시작
  3. 지사제 복용은 금지
    • 세균이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에서 설사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 억지로 멈추면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어 지사제는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
  4. 발열이 38.5도 이상이면 해열제 복용 가능,
    단, 어지럼증, 기력 저하, 구토 불가 시 병원 방문 필수!

5. 식중독 빨리 낫는 법 – 회복기 식사 가이드

단계 권장 음식

증상 심할 때 전해질 음료, 따뜻한 물, 생강차
증상 완화 후 1~2일 미음, 흰죽, 삶은 감자
증상 사라진 후 바나나, 구운 사과, 두부, 계란찜
완전 회복기 익힌 야채, 흰밥, 생선살 등 저자극 식단
 

6. 식중독 예방 수칙 – 여름철엔 더 철저하게!

  1. 손 씻기 습관화
    • 식사 전, 화장실 후, 외출 후 손 세정 철저
  2. 음식 완전 익혀 먹기
    • 특히 어패류, 육류, 계란은 중심까지 완전히 익혀야
  3. 냉장 보관과 재가열 주의
    • 조리 후 2시간 이내 냉장 보관, 중간에 실온 방치는 금물
  4. 칼·도마 분리 사용
    • 익힌 것과 날것 구분해서 조리
  5. 유통기한, 보관 상태 확인 필수
    • 특히 반찬통, 밀폐용기, 김치냉장고 상태 점검 자주 하기
 

7.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

  •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될 때
  • 피나 점액이 섞인 변이 나올 때
  • 물조차 마시지 못할 정도의 구토
  • 소변이 거의 안 나오거나 탈수 증상(현기증, 의식 저하)
  • 65세 이상, 임산부, 만성 질환자는 증상 초기라도 병원 방문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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