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중 좋은 음식 12가지: 면역력 유지와 회복을 돕는 식단

항암치료 중 좋은 음식 12가지: 면역력 유지와 회복을 돕는 식단 전략

항암치료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동시에 우리 몸의 정상 세포까지 손상시켜 면역력 저하, 소화장애, 미각 변화, 식욕부진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서 몸을 회복시키고, 부작용을 줄이며, 전신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항암치료 중 영양소 섭취를 도우면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좋은 음식 12가지를 소개합니다.


1. 삶은 달걀

달걀은 완전 단백질로, 항암치료 중 근육 손실을 막고 체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입니다. 삶은 달걀은 소화도 잘 되고 냄새도 비교적 덜 나 입맛이 없을 때 간편식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섭취 팁:

  • 삶거나 반숙 형태로 1일 1~2개
  • 기름기 많은 조리는 피하고, 간은 최소한으로
 

2. 두부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과 이소플라본, 칼슘이 풍부해 항암 환자에게 적합한 고영양 식품입니다.
특히 육류가 부담스러울 때 소화에 무리가 덜하고 미각 변화가 있을 때도 거부감이 적은 식재료입니다.

섭취 팁:

  • 부침보다 찜, 국, 스프 등 부드러운 요리로
  • 간장 등 강한 양념 없이 담백하게 조리

3. 바나나

바나나는 항암치료로 인해 구토, 설사,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때 좋은 과일입니다.
칼륨과 마그네슘,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속이 편안한 과일로, 항암제 복용 전후에도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합니다.

섭취 팁:

  • 하루 1~2개, 소화 안 될 땐 으깨서 먹기
  • 위산 역류가 있으면 소량씩 섭취

4. 감자

감자는 복합 탄수화물, 비타민 C, 칼륨, 철분이 풍부하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어 항암치료 중 추천되는 식품입니다.
특히 항암제 복용 시 속쓰림, 속 더부룩함, 구토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섭취 팁:

  • 삶거나 찐 형태로, 으깨서 수프나 죽으로 활용
  • 껍질을 벗기고 간을 최소화해서 섭취
 

5. 미음 또는 죽

항암치료 초기에는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어려워 미음이나 죽 형태의 부드러운 음식이 권장됩니다.
쌀죽, 야채죽, 소고기죽 등 재료에 따라 영양도 달라지므로 컨디션에 맞게 조절하면 좋아요.

섭취 팁:

  • 하루 중 한 끼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죽으로
  • 흰죽보다 채소나 단백질이 첨가된 죽이 영양적으로 우수

6. 단호박

단호박은 면역력을 높이는 베타카로틴과 식이섬유, 천연 당분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단맛 덕분에 입맛이 없을 때 당기는 식품으로도 활용됩니다.

섭취 팁:

  • 찐 호박 또는 호박죽 형태로 섭취
  • 당도가 높지만 GI 지수는 낮아 혈당 걱정도 적음

7. 연어

연어는 항염작용을 하는 오메가-3 지방산, 단백질, 비타민 D가 풍부해 항암치료 후 면역력 회복, 염증 조절, 근손실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섭취 팁:

  • 기름에 굽기보단 찌거나 오븐에 굽기
  • 비린내를 줄이기 위해 레몬즙 살짝 첨가

8. 요구르트

요구르트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이 풍부해 항암제 복용 중 생기는 소화기 부작용(설사, 장염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장 면역력 회복에도 효과적입니다.

섭취 팁:

  • 당분이 적은 플레인 제품 위주로 선택
  • 냉장 상태로 바로 먹지 말고 실온에 살짝 두었다 섭취
 

9. 생강

생강은 메스꺼움과 구토를 완화하는 효과가 탁월하여, 항암제 부작용인 항암성 오심 완화에 널리 활용됩니다.
생강차, 생강죽 등으로 섭취할 수 있어요.

섭취 팁:

  • 따뜻한 생강차 형태로 소량씩 섭취
  • 위가 예민할 경우 묽게 끓이거나 물에 희석

10.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대표적인 항산화 채소로, 비타민 C, A, 엽산, 루테인, 설포라판 등 다양한 항암 성분이 풍부합니다.
면역력 증진과 세포 회복에 도움을 주며, 체력 저하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섭취 팁:

  • 데치거나 찐 형태로 먹되 너무 익히지 않기
  • 입맛이 없을 땐 달걀찜이나 수프에 섞어 먹기

11. 현미밥

현미는 정제되지 않은 곡물로, 비타민 B군,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과 에너지 보충에 효과적입니다.
단, 항암치료 직후 위장 기능이 약할 땐 흰쌀과 혼합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섭취 팁:

  • 7:3 또는 5:5 비율로 백미와 섞어
  • 너무 거친 식감은 피하고 충분히 씹어 섭취
 

12. 제철 과일 (사과, 배, 수박 등)

항암치료 중 미각이 변하거나 입맛이 없을 때, 과일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수분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사과와 배는 소화에도 부담이 없고 수분 함량이 높아 탈수 방지에 유익합니다.

섭취 팁:

  • 껍질은 제거하고 잘게 썰어 섭취
  • 너무 차갑지 않게 실온에서 먹기

항암치료 중 좋은 음식 요약표

음식 주요 효능 섭취 형태 추천

삶은 달걀 근육 유지, 고단백 반숙 또는 완숙
두부 식물성 단백질, 소화 용이 찜, 국, 부드러운 조리
바나나 전해질 균형, 위 편안 으깨거나 바로 섭취
감자 위 보호, 에너지 공급 삶거나 찐 형태
죽/미음 소화 용이, 컨디션 따라 영양 조절 가능 쌀죽, 채소죽, 고기죽 등
단호박 면역력 증진, 단맛으로 입맛 돋움 찜, 죽, 스프 형태
연어 오메가3, 염증 완화 구이, 찜 형태로 조리
요구르트 장 면역력 강화, 설사 예방 플레인 제품 위주
생강 오심·구토 완화 차 또는 죽에 넣기
브로콜리 항산화, 면역력 증진 데쳐서 섭취, 수프 활용
현미밥 에너지 지속 공급, 장 건강 백미와 혼합 섭취
제철 과일 수분 보충, 식욕 자극 실온 보관 후 생과일로

 

항암치료 중 식사는 약만큼이나 중요한 치료의 일부입니다.
억지로 많이 먹는 것보다는 소화가 잘 되고 내 몸이 편안해지는 음식부터 차근차근 늘려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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