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저림 원인 5가지 – 혈관, 신경, 근육 어디에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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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20. 09:20
종아리 저림 원인 5가지 – 혈관, 신경, 근육 어디에 문제일까?
하루 종일 서 있었던 날, 혹은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종아리 아래쪽이 저릿하고 당기는 듯한 느낌, 경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간혹 “혈액순환이 안 돼서 그렇겠지” 하며 넘기기 쉬운 증상이지만,
사실 종아리 저림은 단순한 피로가 아닌 혈관, 신경, 근육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 좌골신경통, 근막통증증후군 등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일 수도 있기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게 중요해요.
이번 글에서는 종아리 저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5가지,
원인별 특징과 자가진단 방법, 생활 속 대처법과 병원 진료 타이밍까지 5천자 이상으로 자세히 안내드릴게요.
1. 하지정맥류 – 정맥의 역류로 혈액이 고이는 상태
✔ 특징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속 판막이 약해지면서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에 고이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저림, 뻐근함, 피로감, 부종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어요.
✔ 증상
- 앉거나 서 있을 때 점점 저려옴
- 오후나 밤이 되면 심해짐
- 발목, 종아리에 푸르스름한 혈관이 보이거나 불룩 튀어나옴
- 다리를 올리면 저림이 줄어듦
✔ 대처법
- 다리 높이기, 압박스타킹 착용, 하루 30분 걷기 운동
- 진행된 경우에는 레이저 시술이나 경화요법 등 비수술 치료 가능
💡 종아리가 무겁고 저리면서 붓기도 동반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세요.
2. 좌골신경통 – 허리 디스크에서 이어지는 신경 압박
✔ 특징
좌골신경은 허리부터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이어지는 가장 큰 신경입니다.
허리 디스크, 협착증 등으로 인해 이 신경이 눌릴 경우 종아리 저림이 발생하죠.
✔ 증상
-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
종아리발끝까지 이어지는 저림 - 자세에 따라 저림이 심해짐 (오래 앉거나 다리 꼬기 등)
- 걷거나 일어서면 통증이 줄어들기도 함
- 찢어지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남
✔ 대처법
- 바른 자세 유지
- 요추 스트레칭, 코어 근력 강화 운동
- 신경차단주사, 도수치료, 필요시 수술적 치료
💡 종아리 저림이 엉덩이나 허리 통증과 연결된다면, 척추 신경에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3. 근막통증증후군 – 특정 근육이 뭉치며 신경을 자극
✔ 특징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 내 '트리거 포인트'라는 뭉침 지점이 생기면서, 주변 신경까지 자극해 저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증후군입니다.
✔ 증상
- 종아리 한쪽이 만지면 아프고 저림
-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하면 일시적으로 호전
- 운동을 무리하게 했거나, 한 자세로 오래 있었을 때 유발
- 근육을 누르면 다른 부위까지 뻗치는 방사통 발생
✔ 대처법
- 폼롤러, 마사지볼을 활용한 트리거포인트 자극
- 온찜질, 수기 도수치료
- 근육 이완 주사 or 체외충격파 시술 가능
💡 저림과 통증이 특정 근육 부위 중심으로 나타난다면, 근육과 근막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족근관 증후군 – 발목 안쪽 신경이 눌리는 말초 신경 질환
✔ 특징
족근관은 발목 안쪽에 있는 터널 같은 구조로, 후경골신경이 지나는 부위입니다.
이곳이 좁아지거나 눌리면 종아리~발바닥까지 이어지는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증상
- 종아리 뒤쪽이 타는 듯 저리고 화끈거림
- 발바닥, 발뒤꿈치까지 저림이 퍼짐
- 밤이나 휴식 시에도 증상 지속
- 발바닥 감각 저하, 보행 불편감
✔ 대처법
- 딱딱한 신발 피하고, 발바닥 아치 지지대 착용
- 체외충격파, 신경주사 등 물리치료
- 증상 심하면 족근관 유리술(신경 감압 수술) 고려
💡 보행 중보다 쉴 때 더 저리고 화끈하다면, 족근관 증후군을 의심해보세요.
5. 혈액순환 장애 – 말초혈관 질환, 고지혈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 특징
말초혈관 질환(PAD)이나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도 종아리나 발의 저림 증상을 유발합니다.
혈류 공급이 제한되면 저산소 상태로 인해 저리고 시린 느낌이 나타납니다.
✔ 증상
- 한쪽 종아리 또는 발의 저림 + 차가운 느낌
- 걷다 보면 통증이 생기고, 쉬면 나아짐 (간헐적 파행)
- 밤에 저리거나, 자는 동안 쥐가 자주 남
- 발끝 색이 검거나 청색으로 변할 수 있음
✔ 대처법
- 혈액순환 개선 약물, 항혈소판제
- 유산소 걷기 운동, 식이조절
- 당뇨·고혈압·고지혈증 관리
- 심할 경우 혈관 확장술 등 시술 필요
💡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있거나 발끝이 차고 창백하다면, 말초혈관 문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자주 묻는 Q&A
Q. 종아리 저림이 운동 후 생기면 괜찮은 건가요?
A. 일시적인 근육 과사용이라면 며칠 내 사라질 수 있지만, 같은 부위 반복 시에는 근막통증이나 신경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Q. 저림은 있는데 통증이 없어요. 그래도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저림은 신경의 첫 이상 신호이기 때문에, 통증이 없더라도 반복되거나 오래가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Q. 좌골신경통과 족근관 증후군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A. 좌골신경통은 엉덩이에서 종아리까지 이어지는 방사통이 특징이고,
족근관 증후군은 발목~발바닥 중심의 저림과 감각저하가 주 증상입니다.
종아리 저림을 줄이는 생활 루틴
- 하루 30분 걷기, 종아리 펌프 자극
- 의자에 앉을 때 다리 꼬지 않기
- 온찜질 or 족욕으로 말초 혈류 개선
- 수면 전 벽에 다리 올리기 15분
- 마그네슘, 비타민B군 충분히 섭취
- 발과 허리를 동시에 관리하는 스트레칭 루틴 실천